-靑 “한국인 최초 세계 해사대학교수 재직”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청와대가 8일 내정한 문성혁(61)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세계적인 해양-항만 분야 권위자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후보자는 현대상선 1등 항해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를 거쳐 한국인 최초로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가 설립한 세계해사대학 교수로 재직해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후보는) 해운업 재건, 해양안전-해양영토 수호, 수산업 육성 및 어촌경제 활성화 등 글로벌 해양강국 구현을 위한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와 당면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날 청와대의 개각 발표 후 해수부를 통해 낸 소감문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이 된다면 해운산업 재건, 어촌과 수산업 발전, 신해양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명실공히 해양강국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정책 방향 등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말씀드리겠다”며 “곧 귀국해 겸허한 마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자가 재직 중인 세계해사대학은 스웨덴 말뫼에 위치하고 있어, 문 후보자는 이번 지명 발표 때도 스웨덴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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