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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ㆍ서울시 “광촉매기술, 미세먼지 저감 새 대책될 것”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광촉매기술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는 데 뜻을 모았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환경수자원위원장 김태수, 더불어민주당, 중랑2)가 지난 7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대기질 개선을 위한 광촉매 기술 국제포럼’에서다. 이 날 시 담당 공무원과 시의원들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외국의 광촉매 활용 기술과 향후 전망을 논의했다.

광촉매는 빛을 받아들여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등 정화기능을 가진 촉매제로 대기정화, 항균, 탈취작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6일 연속으로 수도권에 발령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해제된, 이 날 포럼에는 일본과 독일 연구진 등 국내외 광촉매 전문가도 참가했다.

김생환 시의회 부의장과 김태수 위원장 등 환경수자원위 시의원 11명과 진희선 시 행정2부시장, 학계, 시민 등은 “광촉매가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새로운 대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환경수자위가 8일 밝혔다.

토론자로 참여한 송정빈 시의원은 “우리나라에서도 일반 대기질 뿐만 아니라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리가 중요시되고 있는데, 이 분야에 대해 광촉매기술이 더 많이 적용되고 보급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되는 만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촉매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향상과 공인된 현장검증에 대한 국가기준이 필요하며, 외국의 사례처럼 실효성이 크다면,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경제성이 다소 낮더라도 과감한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미세먼지 완화를 위해 공공건축물에 광촉매 도료를 시범 적용하고, 광촉매 도료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살펴본 뒤 향후 시에서 건축하는 모든 공공건축물에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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