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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치료ㆍ고령화문제 해결 ‘출연연’이 나선다
- 생명硏, 국민생활문제 해결 4개 전문연구단 선정
- 유전체맞춤의료, 합성생물학, 노화제어, 천연물의약 분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 본원.[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암 치료 및 고령화 등 국민생활문제 해결과 미래혁신기술 선점을 위한 전문연구그룹이 출범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글로벌 수월성 연구그룹 성장을 목표로 4개의 전문연구단을 선정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한 4개의 전문연구단은 ▷바이오 빅데이터 및 유전체 기능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난치성 암 맞춤치료 원천기술 개발하는 ‘유전체맞춤의료전문연구단’ ▷지능형 유전자회로, 유전체 합성 등을 통해 선도적 합성생물학 및 혁신소재 원천기술 개발하는 ‘합성생물학전문연구단’ ▷노인성 질환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생체유래 역노화 효능물질을 개발하는 ‘노화제어전문연구단’ ▷천연물 대사체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및 만성질환 치료용 의약 원천 물질 개발하는 ‘천연물의약전문연구단’으로 구성된다.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생명연 전문연구단은 구성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연구환경을 조성해 왔으며, 이를 위해 주요사업 및 인건비 집중지원, 그리고 소규모 수탁과제 수행을 제한해왔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파킨슨병의 공통 원인 현상 규명, 신규 암 억제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노인성 근감소증 진단 기술 개발 등 우수 연구성과를 창출해 왔다.

새로운 전문연구단은 도전적, 독창적 연구를 통한 국민생활문제 해결 및 미래혁신기술 선점을 위하여 기관의 지원이 집중될 예정이다.

장기․안정적 지원을 통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했던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중적 연구개발 수행을 위해 주요사업 연구비 투입을 확대한다. 또 일정 규모 이하의 수탁사업 참여 제한 및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사업을 통해 인건비의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전문연구단 중심으로 연구의 수월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수월성 연구그룹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전문연구단 개편을 시작으로 생명硏이 R&D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국가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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