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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계 의혹제기’ 김소연 시의원, 4일 바른미래당 입당
-6ㆍ13 지방선거 중 ‘금품 요구’ 의혹 폭로

김소연 대전시의원. [사진=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소연<사진> 대전시의원이 4일 바른미래당에 입당한다. 지난 6ㆍ13 지방선거 중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게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가 민주당에서 제명된 인사다.

바른미래 관계자는 이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시의원 입당식을 갖는다”고 말했다.

김 시의원은 바른미래 대전시당 위원장인 신용현 의원의 입당 제의를 받고 고심 후 수락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바른미래 대표도 지난 22일 대전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일에 대해 “집권여당이 명명백백히 사실을 밝혀야 한다”며 김 시의원을 도울 것을 예고했다.

김 시의원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1년 전 민주당에 입당해 정치를 당시를 언급한 후 “몇 개월간 당원으로 입당 소감에서 밝힌 모든 일을 충실히 이행한 것 같다”며 “올해 3월 저는 새로운 결심을 하려고 한다”며 입당을 암시한 바 있다.

김 시의원은 지난 6ㆍ13 지방선거 중 민주당의 박범계 의원ㆍ채계순 시의원 등에게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했다. 검찰이 박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 혐의에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자 김 시의원은 다시 법원에 재정신청을 하는 등 일부 사안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박 의원은 김 시의원에게 명예훼손 등 혐의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민주당 대전시당 윤리심판원은 지난해 12월 “김 시의원이 부적절한 특별당비 문제 제기와 확인되지 않은 성희롱 발언 등 잘못된 사실을 공표해 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 시의원을 제명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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