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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PE 블록체인 기반 차량데이터 교환 플랫폼 발표
-독일 자동차 기술기업 콘티넨탈과 협업

HPE와 콘티넨탈이 블록체인 기반 차량 데이터 교환 플랫폼을 개발했다 [HPE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HPE(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가 자동차 기술 기업인 콘티넨탈과 손잡고 차량 데이터 교환을 위한 신규 플랫폼을 개발하고 연내 상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5G 시대 도래와 함께 커넥티드 기반의 자율주행이 대중화되면 자동차는 운전자 보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 간 데이터 교환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주행 중 위험요소 예방 및 최단 경로 제시, 주행 중 실시간 경고 및 주차장 찾기 등을 구현할 수 있다.

양사는 이를 겨냥해 새로운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자동차 제조사 등이 특정 데이터 세트를 직접 거래하고 선별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블록체인 기술로 데이터 시장 참여자 모두에게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고 차량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수익화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HPE 하이브리드 IT 사업부 대표 겸 최고영업책임자인 필 데이비스는 “업체 간 차량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면 정보의 상호 결합을 통해 교통 난제를 해결하고 운전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플랫폼 관련 데이터 거래를 위해서는 운전자의 동의가 필수적이어서 운전자의 참여 및 거부 의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는 데이터 교환 동의 관리 시스템을 플랫폼에 통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의 HPE 부스에서 HPE, 콘티넨탈 및 스타트업 기업인 크로스바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수익화 모델을 위한 주행 시뮬레이션도 선보였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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