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호완 신한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왼쪽)와 조홍연 씨티아이랩 대표이사가 서울 중구 을지로 에 있는 백년관에서 인공지능 보안기술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신한은행] |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신한은행이 지난 27일 사이버위협 대응 전문 업체인 씨티아이랩과 인공지능 위협 탐지 기술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씨티아이랩은 지난해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퓨처스랩 육성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3년 동안 신한은행과 씨티아이랩이 함께 글로벌 보안 신기술에 대한 연구와 기술교류를 진행하게 도니다. 정보보안 체계를 고도화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씨티아이랩은 다양한 위협 대응 기술과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양사의 협업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금융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위협 대응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씨티아이랩의 딥 러닝(Deep Learning) 기반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이용해 인공지능 위협탐지 시스템을 구축 한 바 있다.
서호완 신한은행 CISO 상무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위협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어 전통적인 탐지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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