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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봤니? 장생포”…울산 남구, 버스 랩핑 홍보 ‘눈길’
- 서울, 대구 등에 지명 숨기고 호기심 자극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고래바다여행선과 돌고래를 품은 홍보버스들이 서울 등 대도시를 누빈다.

울산 남구(구청장 김진규)는 유료 관광객 2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울산이 아닌 다른 대도시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버스 랩핑 광고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버스랩핑 광고는 3월부터 시작해 7월말까지 진행한다. 울산 앞바다를 유영하는 돌고래 무리와 고래바다여행선이 어우러진 랩핑 광고지를 부착해 서울ㆍ대구의 시내버스 12대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울산 남구는 이번 광고로 친구와 가족 단위 여행객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장생포 고래특구를 시각적으로 부각시켜 광고 효과를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울산 남구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이 광고에서는 ‘울산’이란 지명을 숨겼다. 또 문구는 최대한 단순화 시켰고, 대신 돌고래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드러나게 해 시선을 모은다.

남구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유일의 장생포고래문화특구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유익한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버스랩핑 광고를 통해 고래도시 장생포 이미지를 대도시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많은 관광객들이 남구 장생포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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