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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의 소리 합창단’ 10번째 정기연주회…삼성물산, 희귀난치질환 어린이에 2억여원 전달
- 20일 ‘희망의 소리 합창단’ 10회 정기 연주회 열려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희귀난치질환 어린이 지원금 2억1000만원 전달
- 2004년부터 15년간 29억원 지원…에버랜드 초청으로 1만2000여명 다녀가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홀에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후원하는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들로 구성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이 10번째 정기 연주회를 실시했다. [삼성물산 제공]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자사가 후원하는 희귀ㆍ난치성질환 어린이들로 구성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이 10번째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에는 사단법인 한국 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 신현민 회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 희귀ㆍ난치성질환 어린이들과 가족 등 300명이 참석했다.

‘희망의 소리 합창단’은 지난 2007년 희귀ㆍ난치성질환 어린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환우들의 자신감을 북돋고자 창단됐다.

2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원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약 5개월간 매주 모여 연습해 왔고, ’넬라 판타지아‘, 동요 ’내가 바라는 세상‘ 등 10여 곡의 노래를 선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이번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뮤지컬 배우 커플인 김소현, 손준호 부부, R&B그룹 V.O.S, 걸그룹 네온펀치가 재능기부로 특별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합창단에서 4년째 활동하고 있는 권열매 학생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과 함께 합창단 활동을 하면서 생각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겨 행복하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본 공연에 앞서 희귀ㆍ난치성질환 어린이 지원금 2억1000만원을 전달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희귀ㆍ난치성 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지난 2004년 민간 기업 처음으로 희귀ㆍ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 15년간 환우 747명에게 의료비를 포함해 총 29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오랜 투병으로 지친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에버랜드 나들이 기회를 제공해 지금까지 1만2000명이 넘는 가족들이 에버랜드를 찾았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금까지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희귀ㆍ난치성질환자‘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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