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독립운동가 51인 스티커 제작해 GS25 도시락 상품에 부착
-보훈처와 함께 기획한 팝카드도 선보여…참여형 캠페인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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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리테일 역사 알리기 캠페인 [GS리테일 제공] |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GS리테일이 3ㆍ1절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역사 알리기에 나선다.
GS리테일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를 테마로 역사 알리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단순히 1회성 캠페인에 그치는 것이 아닌, 매달 다양한 주제로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ㆍGS수퍼마켓ㆍ랄라블라ㆍGS프레시 등 오프라인 점포를 비롯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까지, 하루 700만명이 이용하는 GS리테일의 모든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그룹의 창업주인 허만정 선생은 100여년 전 백산상회 설립에 참여해 상해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후원금을 마련하는 데에 힘썼다”며 “GS리테일은 창업주 허만정의 정신을 이어 받아 애국의 사회 공헌을 대물림하여 실천하고자 이번 보훈처의 역사 알리기 사업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GS25는 여성 독립운동가 51인의 스티커를 제작해 현재 판매 중인 도시락 전상품 20종에 부착하기로 했다. 여성 독립 운동가 51명은 독립을 위해 생애를 바쳤음에도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 이들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GS수퍼마켓과 GS리테일의 밀키트 브랜드인 심플리쿡도 여성 독립운동가 알리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조리 식품과 밀키트 상품에 해당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관련 동영상도 제작해 지하철 3호선, 9호선, GSTV와 주요 SNS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GS25, GS수퍼마켓, 랄라블라 등 1만3500여개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이 달의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성우 음성이 배경음악을 통해 재생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오는 4월 보훈처와 함께 디자인한 3종의 멤버십 팝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3종의 멤버십 팝카드는 ▷임시 정부 주요 인사들의 단체 사진 ▷호국보훈의 달 기념 국군 장병 사진 ▷한국을 대표하는 꽃 무궁화 등이 디자인된 카드다. 아울러 제조사와 함께 진행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기금을 조성해 독립 운동가 후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제조사가 선정한 상품에 보훈처의 공식 엠블럼을 인쇄하고, 해당 상품을 통해 발생된 수익의 일부를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GS리테일은 오는 15일을 시작으로 한달 간 ‘내가 나라를 사랑하는 법’ 캠페인을 진행한다. GS25, 랄라블라 등 SNS 공식 계정을 통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으로, 고객이 스스로 애국을 실천하고 있는 방법을 간단한 광고영상(UCC)으로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해당 캠페인에 선발된 100명의 고객은 10명의 GS리테일 임직원과 함께 오는 5월 24일부터 2박3일 동안 상해 임시정부, 역사 유적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dod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