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국고채 금리가 19일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을 움직일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미ㆍ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80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전일 대비 0.1bp 내린 1.996%에 마감했다.
1년물은 0.1bp 오른 반면, 5년물은 0.3bp 하락했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0.3bp, 1.4bp, 0.6bp 상승했다.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딱히 재료가 없는 가운데 전날 상승한 데 따른 수급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ㆍ중 무역협상이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확인 전까지 해외 장처럼 특별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 박스권 장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128.2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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