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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그바 1골 1도움 ‘활약’…맨유, 첼시 2-0 꺾고 FA컵 8강행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 FA컵 5라운드(16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첼시의 경기가 끝난 뒤 맨유의 폴 포그바(오른쪽)가 첼시의 은골로 칸테와 포옹하며 격려하고 있다. 포그바는 1골 1도움을 기록, 맨유의 2-0승리에 기여했다. [AP]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성사된 첼시와 ‘빅 매치’에서 2-0으로 승리, 8강에 올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노르웨이) 감독대행이 취임한 후 맹활약하고 있는 폴 포그바가 1골 1도움을 기록, 팀이 만든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 FA컵 5라운드(16강)에서 첼시에 2-0을로 승리했다. 맨유는 1966년 이후 처음으로 5시즌 연속 FA컵 8강에 올랐다. 맨유가 첼시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2012년 10월 이후 7년 만이다. 지난주 파리 생제르맹(PSG)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당한 패배의 아픔도 씻어 내는 값진 승리였다.

경기 초반에는 홈팀인 첼시가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전반 11분 다비드 루이스의 프리킥 슈팅이 맨유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의 선방에 막혔고, 흐른 공을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재차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역시 로메로가 막아냈다. 전반 17분에는 곤살로 이과인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껴가기도 했다.

수세에 몰리던 맨유는 전반 31분 헤딩슛 한 방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포그바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달려들어가던 안드레 에레라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에레라의 골로 분위기를 바꾼 맨유는 전반 45분 다시 한 번 헤딩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앞에 있던 포그바가 몸을 날리는 헤딩슛으로 다시 한 번 첼시의 골문을 열었다.

다급해진 첼시는 후반전 들어 교체 카드를 쓰며 분위기를 바꾸려 노력했다. 하지만 첼시의 무딘 공격은 맨유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결국 더 이상의 스코어 변화 없이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전임 호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포그바는 지난해 12월 솔샤르 감독대행이 취임한 후 말 그대로 펄펄 날고 있다. 그는 솔샤르 감독의 지휘봉 아래에서 치른 12경기에서 9골 6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만 15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FA는 맨유-첼시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8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8강에 올라온 팀 중 스완지시티와 밀월은 챔피언십리그(2부 리그), 나머지는 프리미어리그 팀이다. 맨유는 경기 후 발표된 8강 대진에서 울버햄프턴과 원정 경기를 갖게 됐다. 나머지 8강 대진은 스완지시티(홈)-맨체스터 시티, 왓포드(홈)-크리스털 팰리스, 밀월(홈)-브라이턴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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