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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베트남행 불발…北美 정상회담일 국내서 정상외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자영업ㆍ소상공인과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 27일 국내서 정상외교 일정…종전선언 위한 하노이 합류 없을 듯
- 청와대 “북측과 김정은 답방 일정 논의하고 있지 않아”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오는 27일 국내에서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북미 회담 계기 종전선언을 위한 문 대통령의 베트남 하노이 방문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가다.

그간 일각에서는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 등의 결과에 따라 남북미 종전선언을 위한 문 대통령의 베트남 합류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회담이 열리는 시기에 문 대통령이 국내에 머무르는 일정이 확인되면서 이러한 가능성은 닫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청와대는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에 대비한 경호 대책 등이 마련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청와대 경호처가 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 경호 대책을 세우고 있지 않으며 북측과 김 위원장의 답방 일정을 논의하고 있지도 않다”고 했다.

이에 따라 3월 말∼4월 초로 점쳐지는 김 위원장의 답방이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그러나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2차 정상회담에서 어떠한 수준과 내용으로 비핵화 및 상응조치에 합의하느냐에 따라 김 위원장의 답방이 전격 성사될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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