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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6세 운전자가 몰던 차에 30대 행인 치여 숨져
[연합뉴스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9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지나가던 30대 여성이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호텔 주차장 입구에서 유모(96)씨가 운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에 행인 이모(30)씨가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유씨는 호텔 주차장으로 진입하면서 입구 쪽 기둥을 들이받고 후진을 하다 뒤에 있던 홍모(36)씨의 승용차와 길을 가던 이씨를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는 지난해 고령 운전자 적성검사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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