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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위 높이는 골목식당 폭로…제작진 법적대응 나서나?
[SBS]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뚝섬 편에 출연했던 일부 출연자가 제작진으로부터 피해를 봤다는 폭로를 이어가는 가운데 ‘사회적 살인’이라는 표현까지 등장, 지금까지 무(無)대응으로 일관했던 제작진이 어떻게 나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경영식당 사장 정영진 씨는 개인방송을 통해 마지막 방송을 통해 알려진 ‘솔루션 거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레시피를 전수받은 뒤 레시피가 완전히 같으면 원 사장님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해 허락을 받아 즉시 제가 만든 함박스테이크를 폐기했다”며 “이어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시식도 이어졌고 해당 메뉴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도 받았다. 이러한 과정은 카메라에 모두 담겼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장면은 방송에 나가지 않았다. 사실과 다른 결말로 인해 크나큰 비난과 도를 넘는 인신공격을 당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솔루션을 받은 메뉴를 사용하고 있다며 납품 업체 인터뷰와 현재 쓰고 있는 레시피 시트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악의적인 조작으로 일반인 출연자를 비난의 대상으로 만드는 제작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반문하며 “더 이상 조작으로 인한 사회적 살인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방송은 지난 폭로보다 수위가 높아졌다. ‘악의적인 조작’, ‘사회적 살인’ 등의 표현은 제작진이 문제 삼을 경우 법적 공방으로 번질 소지가 다분하다.

앞서 제작진은 같은 뚝섬 편에 방송됐던 정씨와 장어가게 사장 박병준 씨의 폭로에 대해 “개인 채널을 통한 방송”이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막을 수 없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놓았다. 다만 “허위 사실을 유포할 경우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여지를 남겨뒀다.

정씨와 박씨는 앞으로 계속해서 개인 방송을 할 것으로 알려져 제작진도 이대로 두고 보지만은 않을 가능성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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