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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서울답방’ 가시권…경찰 “언제 오든 경호·경비 철통”
원거리 경호로 전방위 지원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도 가시권에 들어오는 형국이다. 이에 경찰의 경비ㆍ보안 움직임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역대 최고 수준의 경호 태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혹여나 있을지 모를 반대 집회 돌발 사태는 남한 내 남남갈등으로 번질 소지가 큰 사안이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 답방에서 경찰은 교통, 숙소 통제나 원거리 경호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나 등 ‘정상급’ 인사의 근접경호는 청와대 경호처에서 전담했다.

8일 경찰 고위관계자는 “언제 어느 때 오더라도 만반의 준비를 다해 두고 있는 상태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등 국빈급 방한으로 경력 활용 노하우가 쌓여있다”며 “세부 방문일정과 동선 숙소 등이 정해지면 청와대 경호처와 협조해 최고 수준의 경비·보안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경찰 고위관계자는 “정상급 인사의 방문을 앞두고 김 부부장 이상으로 전방위적 경호ㆍ경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서울 답방 경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와 마찬가지로 강경단체의 반대집회나 테러 등으로 위험 가능성을 통제하는 일이 큰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의 철통 경호는 도서와 육해공을 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이 방남할 경우 예상 방문지에 제주도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김유진 기자/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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