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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한파 대비 취약층 난방용품 지원
행정안전부가 한파가 다시 몰려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한파에 대비해 지자체와 함께 취약계층 보호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사람 중심의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독거노인ㆍ노숙인ㆍ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저체온 등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온열조끼, 온열매트, 온열담요, 침낭과 같은 개인 난방용품을 지원한다.

또 버스 정류장이나 횡단보도 등에 방풍막, 온열의자 등 한파 저감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전국에 한파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12월 기준 방풍막, 온열의자와 같은 한파 저감시설을 4709개소에서 지난달 6388개소로 늘렸다.

자원봉사자와 함께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한파 대비 행동요령 안내 등도 실시한다.

외국인을 위해서는 대설ㆍ한파 행동요령을 5개 외국어로 번역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력지원센터, 주민센터 등에 제공ㆍ홍보한다.

아울러 지역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파대책 우수사례를 수시로 지자체에 전파해 전국 곳곳에 확산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한파가 자연재난의 범위에 포함되면서 관련 제도 정비와 함께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도 함께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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