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마음을 움직이는 아티스트..독일 아미 글 감동 선사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독일에 사는 한 아미(BTS팬클럽 명칭)가 SNS에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보내는 감동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해당 편지는 지민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쓴 글로 ‘지민에게’라는 말로 써내려 갔다. SNS에 올라온 사연은 짧지만 진정성이 담긴 편지였다.

‘내 남편은 20년 이상 우울증으로 고생했고, 지난 2년 간은 불안 증세도 심했다. 그러나 지민 당신에게 영감을 받아서 이번 주에 헬스장에 등록했고, 실제로 다니고 있다. 내 생각엔 이제 (지민으로 인해) 회복되는 것 같다. 지민의 존재에 감사합니다’라며 지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글이다. 이 글은 수천 건이 리트윗 되며, 격려와 응원의 글들이 넘쳤다. 

20년 간이나 지속된 우울증을 회복하고 헬스를 등록해 다닐 만큼 변화된 남편의 모습을 보며 희망을 느끼고, 고마웠을 독일 아미의 글은 온라인상에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간 방탄소년단 지민에게서 긍정적 영향을 받아 용기와 희망을 얻은 사연들이 세계 곳곳에서 전해져 왔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3살의 어린 여동생이 지민의 ‘세렌디피티’ 뮤비를 볼 때는 유심히 집중하고 녹아들어가듯 감정이 차분해지는 모습을 보며 행복을 느낀다는 언니의 글과 그 여동생의 영상, 다리가 불편한 몸이라 휠체어에 의지한 채 치료의 고통이 큰 동생이 고통과 싸울 수 있는 동기가 되어 준 지민에게 감사하다는 편지의 글과 동생의 사진, 다운증후군 여동생을 둔 한 언니가 올린 지민을 매우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을 담아 밝은 표정으로 지민에게 구두 편지를 보내는 여동생 인터뷰 영상 등 SNS에는 다양한 감동 사연들이 올라 왔다.

지민은 평소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팬들에게 ‘천사’라고 불린다. 그런 아티스트에게서 받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행복감과 열정을 키우게 하고 자신의 삶과 꿈을 더욱 희망적이고 소중하게 만드는 ‘참된 선한 영향력’으로 아름답게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실로 국경, 인종, 세대를 초월해 크고 작은 변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한 반응은 음악으로도 나타나, 5일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되고자 만든 지민의 자작곡 ‘약속’이 글로벌적 인기와 사랑 속에서 사운드클라우드 5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w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