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캡처]

[헤럴드경제] 박주호가 눈치 빠른 나은으로 인해 곤욕을 치르른 모습을 공중파를 통해 전해졌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울산 향교를 찾아 예절 교육을 받는 나은 건후 남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나은은 친구들과 함께 훈장으로부터 예절 교육을 받았다.

박주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훈장은 “큰 선생님이 오신다”고 소개했고, 이후 의문의 선생님이 등장했다. 아이들의 시선을 모두 이 선생님에게 집중됐다. 그는 다름 아닌 분장한 박주호였다.

큰 선생님의 등장에 아이들은 모두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모두 박주호를 못알아채는 듯 했다.

하지만 피는 속일 수 없엇다. “나이가 들면 수염이 난다”는 박주호의 말에 갑자기 나은은 “아빠”라고 외쳤다.

박주호는 당황했다.

나은은 이어 “누가 그렇게 했어”, “건후 어딨냐”고 물었다. 박주호는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후 나은은 박주호에게 다가가 수염을 잡아뜯고는 “아빠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나은은 “이제 수염 붙이지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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