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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Y 캐슬’ 염정아라는 배우의 재발견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염정아가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의 새 역사를 쓰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2년 만에 ’SKY 캐슬‘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염정아는 ’한서진‘ 캐릭터를 만나 신드롬급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종영도 하기 전에 학습지 브랜드 웅진씽크빅 모델 자리를 꿰찮다. 사교육과 학종(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던 드라마 여주인공이 사교육 광고 모델이 되는 아이러니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드라마와 캐릭터의 뜨거운 인기가 반영된 결과다.

염정아가 연기한 한서진은 자신의 뚜렷한 목표를 향해 한 치의 빈틈없이 행동하는 아내이자 엄마로, SKY 캐슬 내에서도 선망의 대상이었다. 딸 예서를 서울대 의대에 합격시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엄마였다.

첫 회부터 한서진의 욕망을 숨기지 않고 순간마다 변화하는 연기를 선보였던 염정아는 눈빛과 표정, 말투, 숨소리, 떨림 하나하나 시시각각 변화하는 한서진의 희로애락을 소름 돋을 정도로 실감 나게 그려내며 그의 진가를 제대로 알렸다.

극의 무게감과 긴장감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염정아의 연기력에 시청자들의 칭찬과 감탄은 절로 나오게 했고, 이야기의 중심에서 흐름을 주도하며 극을 끝까지 몰입하게 했다. 이에 염정아가 곧 한서진이자 곽미향임을 인정하게 만들며 매주 호평이 끊이지 않는 것은 물론 연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화제성과 관심도를 이끌었다.

’SKY 캐슬‘ 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 를 경신한 염정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새로운 캐릭터, 색다른 연기로 진화, ’염정아 전성시대‘ 라는 최고의 찬사까지 받은 염정아가 2019년에 또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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