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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최초 AI 전문대학원 개설된다
일본 도쿄 릿쿄대학교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일본의 도쿄의 명문사립 대학교인 릿쿄대학교가 일본 최초로 인공지능(AI) 전문대학원 AI 과학연구과를 개설한다.

릿쿄대학교는 자연과학·인문과학 분야에서도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사용한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내년 4월부터 석사과정으로 AI 과학연구과를 설치하겠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대학의 정보 관련 학부에서 AI 연구실을 마련하거나 단기코스를 개설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일본 최초 AI 특화 전문대학원에서 체계적인 학습을 진행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딥러닝·머신러닝과 같은 AI 핵심 기술뿐 아니라 AI 영역 전반에 걸친 연구, AI 윤리교육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예정이다. 평일 저녁과 토요일 위주로 수업과 실습이 진행된다.

대학 측은 63명의 학생을 모집하며, 석사과정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박사 과정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월 이후 아홉 명의 교원을 선정한 뒤 4월께 문무과학성에 보고가 이뤄지면 이후 구체적인 입학 전형방법 등을 공지할 예정이다.

릿쿄대학교 관계자는 “첨단기술 분야의 역량 있는 인재를 배출해 스마트 사회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데이터 과학자 등 AI 인재 양성에 관심 갖고 관련 커리큘럼 도입하는 일본 내 대학교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7년 나고야 대학교는 정보학부에 컴퓨터 과학과 신설했으며, 오사카 공업대학교는 로봇공학 및 과학 공학부에 시스템 디자인 공학과를 증설했다. 히로시마대학교는 지난해부터 정보과학부 데이터 사이언스학과에 데이터 과학코스 도입했다. 도쿄 공과대학교는 올해 컴퓨터공학부 AI 과정을 신설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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