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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판 우버’ 디디 3000명 감원
디디추싱
상품, 기술 분야 대규모 감원
여성 승객 강간 살인 사건으로 공분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자동차 공유 플랫폼 디디추싱이 25%를 감원할 예정이라고 대만 롄허바오(聯合報)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3000명이 넘는 인원이 회사를 떠나게 된다면서 상품ㆍ기술 분야와 온라인 예약 분야 등에서 가장 많이 조정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연말 보너스를 지난해의 약 50% 수준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력 감축 보도와 관련해 디디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내부 인사는 안전과 효율 분야에 대해 대대적인 개편을 할 것이며 이는 정상적인 인사 조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기술과 제품, 관리 및 기사관리 등에서 여전히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슝(程雄) 디디 최고경영자(CEO)는 안전 강화에 투자를 늘려왔고 앞으로도 투입을 늘릴 것이라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디디는 지난해 여성 승객 2명이 운전자에게 성폭행 후 죽임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회적 공분을 샀다. 이후 안전 문제 개선에 초점을 맞춘 개혁을 추진해왔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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