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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연휴 안전한 귀성길 되려면
-설 연휴 전날엔 사고위험을, 설 당일엔 부상 위험을 주의해야
-어린이 청소년 사고도 급증해 보호자 단속 필요
-서두르지 말고 술 마시면 차 두고 가기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는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중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해 안전운전을 위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손보협회는 먼저 설 연휴 전날 안전운전에 특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설연휴 전날에는 평상시보다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설 당일에는 부상자가 급증한 때문이다.

조사에 따르면 교통사고(일평균)는 설연휴 전날 4031건이 발생해 평상시 2877건 대비 40.1% 증가했다. 사고는 연휴 전에 자주 발생했지만 부상자는 설 당일날이 가장 많았다. 설 당일 부상자 수는 6755명으로 평소 대비 55.8% 높았다.

손보협회는 설 연휴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사고가 많으니 보호자가 이점도 유의하라고 전했다. 실제로 연휴기간 중 어린이ㆍ청소년 사고 피해자는 평소보다 84.1% 증가했다. 협회는 아울러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안전 운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간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이 밖에 협회는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하고, 운전자는 단 한 잔의 술도 마시지 말 것을 권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가 평소보다 44.6%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방태진 손보협회 홍보실장은 “설 연휴에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 등과의 음주 후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고, 늘어난 교통량으로 인한 정체 및 평소와 다른 운행환경으로 인해 중앙선 침범과 같은 법규위반 행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운전 시 ‘절대 금주’ 원칙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해 출발전 차량상태를 점검하고, 어린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뒷좌석을 포함한 전 가족의 안전벨트 착용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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