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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년 넘은 양평2동 주민센터…공공복합청사로 개청
-2월11일부터 업무 개시

양평2동 공공복합청사 외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영등포구 양평2동 주민센터가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주민 중심의 공공복합청사로 탈바꿈했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양평2동 주민센터를 새롭게 조성된 선유로 47길 30 신청사로 이전하고 다음달 1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975년에 지어진 구 양평2동 주민센터는 지역 내 18개 동 주민센터 건물 중에서 가장 오래됐다. 낡고 협소한데다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진입에도 어려움이 많아 신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주민센터를 양평2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새롭게 건립해 단순 행정 용도의 건물이 아닌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복합 시설로 조성했다.

2016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신청사는 총 17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지 1804㎡ 연면적 7029㎡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우선 각 층별로는 ▷지하 1층~지하 3층 공영주차장 ▷1층 구립어린이집 ▷2층 동주민센터 ▷3층 체력단련실, 동대본부, 식당 ▷4층 다목적 강당, 프로그램실, 작은도서관 ▷옥상 녹지공간, 태양열 발전소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주차장은 110여대의 주차가 가능하고 구립어린이집은 75명의 아이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무(無)장애, 에너지 절약, 친환경’ 건물로 지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태양열과 지열을 적극 활용하고 고효율 조명과 절수형 기기 등을 통해 에너지 손실도 최소화했다. 아울러 옥상에는 녹지공간을 만들고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도심 속에서 주민들이 힐링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구는 새 청사가 문을 연 것을 기념하기 위해 2월 15일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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