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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닝썬 폭행’ 국민청원 20만명
최근까지 그룹 빅뱅 승리가 이사직으로 있었던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인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사 ***, 경장*** 외 버닝썬에서 뇌물 받는지 조사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글은 버닝썬 폭행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김 씨가 직접 작성했다. 해당 청원글은 30일 오전 6시50분 현재 21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버닝썬 폭행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보여준다.

청원글에서 김 씨는 “클럽에서 샴페인 세 잔을 마신 뒤 나오는 길이었다. 제가 나오는 통로 우측에 있는 테이블에서 여자가 뛰어내리며 제 왼쪽 어깨뒤로 제 어깨를 잡고 숨었고 순간적으로 테이블에서 남자 팔이 뻗쳐 나오더니 여자의 겨드랑이와 가슴사이를 움켜쥐며 끌어 당겼고 여자는 저를 붙잡고 버텼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순간적으로 남자의 팔을 잡았고 남자를 쳐다 본 순간 주먹이 날라왔다. 저는 주먹을 피하고 남자의 두 팔을 잡고 보디가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저에게 돌아온 건 도움이 아닌 보디가드와 그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의 집단 구타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글 말미에는 “현재 경찰에서는 가장 중요한 증거인 CCTV 열람 신청을 했으나 정당화 된 사유를 말하지 않고 비공개로 막고 있는 상황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28일 지상파 뉴스도 지난해 11월 벌어진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을 조명했다. 경찰에 폭행 피해를 신고한 김 씨는 자신이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로 지목돼 지구대로 연행됐다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송형근 기자/s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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