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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생명, 2000억원 규모 국내 후순위채권 발행
-작년 9월 이어 4개월만에 다시 후순위채 발행
-선제적 재무건전성 강화 조치 해석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동양생명(대표 뤄젠룽)이 29일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국내 후순위채권(사모)을 발행했다.

만기는 10년이며, 발행금리는 4.3%다.

동양생명은 이번 후순위채 발행을 계기로 재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약 15%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이 회사의 RBC 비율은 214.2%로 금융감독원의 권고 기준치인 15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1000억원 규모의 국내 후순위채권을 최초 발행한데 이어 이달 2000억원을 추가 발행하는 등 선제적으로 재무 건전성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는 오는 2022년 회계기준이 지금보다 훨씬 까다로운 ‘IFRS17’으로 변경될 예정인 때문이다.

한편 후순위채 발행을 앞두고 NICE신용평가㈜ 및 한국신용평가는 동양생명보험 무보증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A 안정’으로 평가했다.

평가 근거로는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안정적인 사업기반 ▷생사혼합보험 부문에서의 높은 경쟁지위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따른 보험 포트폴리오 적정성 개선 추세 ▷지속적인 이익누적, 유상증자, 자본성 조달 활용 등을 통한 우수한 자본관리능력 등을 꼽았다.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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