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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국회서 ‘5·18 북한군 개입 공청회’ 주최…발표자는 지만원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주체인 국회에서 지만원씨가 북한군 개입설을 다시 한번 주장하도록 멍석이 깔린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의원은 다음달 8일 국회에서 지 씨를 발표자로 하는 ‘5·18 북한군 개입 공청회’를 주최한다고 29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5·18 국회 공청회’ 포스터에는 “20년간 5·18 북한군 개입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지만원 박사가 팩트 자료로 증명하고 공개적으로 북한군 개입 진실을 밝히는 역사적인 행사”라고 쓰여 있다.

지씨는 지난 27일 블로그 ‘시스템클럽’에 ‘5·18 국회 공청회를 위하여’라는 글을 올렸다.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에 대해 “재판의 동기가 불순했고, 재판 과정에 공작과 거래가 있었으며, 판결서 내용이 낯이 뜨거울 정도로 탈논리적으로 타락해 있다”고 주장했다.

지씨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북한 개입설을 주장하는 것은 광주에 대한 모독이며,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에도 찬물을 끼얹는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앞서 한국당은 지씨를 진상규명조사위 위원으로 추천하려다 비판이 거세자, 취소했다. 한국당은 차기환 변호사·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 등을 추천했지만 두 사람도 계엄군 옹호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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