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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경사노위 참여 사실상 무산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열린 민주노총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결정이 또 무산됐다.

민주노총은 28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어 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경사노위 참여 안건과 경사노위 불참, 조건부 불참, 조건부 참여 등 3건의 수정안이 제출됐으나 모두 부결됐다.

김명환 위원장은 자정 무렵 “새로운 2019년도 사업계획을 짜 임시 대의원대회를 소집하겠다”며 산회를 선언했다.

민주노총이 이번에도 경사노위 참여 결정을 내리지 못함에 따라 경사노위가 ‘완전체’를 이루는 것은 기약 없이 또 미뤄지게 됐다.

경사노위가 주요 의제에 관해 사회적 대화 결과를 도출하더라도 민주노총이 이에 반대하며 장외 투쟁을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민주노총은 2월 총력투쟁, 4월 총력투쟁, 6월 말 총파업·총력투쟁, 11∼12월 사회적 총파업·총력투쟁 등을 예고한 상태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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