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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유럽학회, 30일 14시 대한상의서 EU 시장전망 세미나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사단법인 한국유럽학회는 오는 30일 14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을 받아 ’2019 EU(유럽연합) 시장전망 및 기업진출전략 세미나‘를 갖는다.

이 세미나에는 총 300여명이 참석하며, 발표자 8명은 유럽 경제의 전망과 리스크 분석, 노딜 브렉시트 ‘악재’와 중소기업의 EU 시장 진출,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 27개국의 통상관계 4가지 시나리오, 4차산업 혁신과 EU, 성장 동력이 기대되는 EU 국가들, EU 시장 진출 실제 사례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날 참가하는 8명의 발표자 중 조양현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올해 유럽경제의 전망과 리스크를 각국별로 분석하고 조선, 자동차,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석유화학, 기계 부문에서 수출지속 전략을 채택하고 전자부품 및 자동차부품 분야에서는 수출발굴 전략을 채택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안상욱 부경대 교수는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EU경제 전반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예견하고,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EU시장 진출 기회 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손수석 경일대 교수와 곽동철 한국무역협회 연구원은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 27개국의 통상관계를 4가지 시나리오로 정리하고 노딜 브렉시트를 대비하는 우리 기업들은 품목분류와 관세율, 특혜 원산지, 인증과 승인 및 면허, 수출입규제, 온라인 개인정보 이전 등을 주의 깊게 검토해야 한다고 발표한다.

장상해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장은 EU는 독일, 영국, 프랑스, 북유럽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4차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 화장품, 의료기기, 조선기자재 분야에서 EU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철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연구원은 중동부 유럽국가 들이 EU 내에서 성장동력이 가장 기대되므로 이들 국가와의 산업협력 및 기술협력 증대를 통해 유럽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또한 이런 맥락에서 ICT(정보통신기술), 에너지, 환경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용채 SK 비이오텍 상무는 SK 바이오텍이 BMS의 아일랜드 소재 생산설비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여 인수를 통해 한국-아일랜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는 사례를 소개한다. 최규환 비츠로셀 상무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2차전지 시장 진출 성공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홍기준 한국유럽학회 회장(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침체와 브렉시트 표결, 일본과 EU 간의 EPA 발효, EU 양적완화 종료 등으로 EU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EU 시장 전망을 우리 업계와 공유하고 EU 시장 진출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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