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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Y캐슬’ 김서형이 창조한 캐릭터의 새 역사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SKY캐슬’에 나오는 배우 조재윤(우양우 역)은 “이 드라마는 염정아 등 많은 배우가 열연하고 있지만 김서형의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시청자들의 지탄이나 미움을 받을 수도 있는 캐릭터가 오히려 마니아 층을 형성하게 하면서 종영을 향해 갈수록 뜨거운 인기를 모으게 하고 있다.

입시코디네이터 ‘김주영’으로 열연 중인 배우 김서형이 가히 신드롬과도 같은 반응을 낳으며 대중들의 성원을 얻고 있다.

김서형은 선과 악이라는,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 없는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입지전적 인물인 입시코디네이터 ‘김주영’을 치밀하고 세밀하게 준비해 전대미문의 역할로 승화시킨 것. 어떤 캐릭터를 맡겨놔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김서형은 이번에도 자신에게 온 역할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히 소화해냈다.

범상치 않았던 첫 등장부터 마지막 회를 단 1회 남겨두고 있는 지금까지 매회 하나의 오점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이며 역대급 인물을 만들어 낸 탓에 자연스럽게 팬덤이 두터워졌다. 시청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캐릭터와 작품으로 이어졌고 김서형으로 인해 작품에 몰두하는 대중들이 늘어났다. 한국드라마에서 쉽사리 찾아볼 수 없던 캐릭터를 세심한 디테일로 승화해 낸 그의 연기는 신드롬을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다.

또 시놉시스에 단 몇 줄로 적혔던 인물은 김서형을 만나 안방을 뒤 흔들었다. 때문에 “김서형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김주영”, “김서형만큼 잘 해낼 수 있는 배우는 없었을 것”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자신의 탄탄한 연기를 바탕으로 치밀하게 역할을 소화해내며 또 한번 명배우로서 저력을 과시한 김서형. 이제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드라마 ‘SKY캐슬’과 김서형의 활약에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몰입이 끊기지 않는 이유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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