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부보예금 17조원 증가…외화예수금 9.8% 급증
저축銀은 부보예금 증가세 지속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총부보예금이 2075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조1000억원(0.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증가율은 2017년말 2,2%, 지난해 1분기 1.5%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은행, 보험, 저축은행, 금융투자, 종금 등 전업권의 부보예금이 증가한 가운데 은행의 외화예수금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은행권 외화예수금은 75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조7000억원 늘며 9.8% 증가했다. 이는 향후 환율상승 기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예보 측 설명이다.

반면 은행권 요구불예금은 178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00억원(0.4%) 줄었고, 저축성 예금은 936조9000억원으로 2조4000억원(0.3%) 감소했다. 이에따라 전체 은행의 부보예금 잔액은 1220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4%(4조9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보험업권은 저축성보험 감소에도 보장성보험 유지로 부보예금 증가율이 소폭 늘었다. 작년 3분기 보험업권 부보예금(책임준비금) 총 잔액은 765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3%(9조7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저축은행업계는 부보예금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

부보예금 잔액은 다른 업권 대비 상대적 고금리 등으로 전분기 대비 1조9000억원(3.5%) 증가해 5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배두헌 기자/badhone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