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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주민에게 묻는다
- 문정시영ㆍ문정건영 주민의견 기본설계에 반영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ㆍ사진)는 시가 추진하는 서울형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된 문정시영아파트와 문정건영아파트를 대상으로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두 단지는 강남3구에선 처음으로 서울형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문정시영과 문정건영은 용적률 200%가 넘는 노후 아파트로, 지은 지 각각 30년 23년이 지나 주거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구는 오는 5월까지 진행되는 ‘서울형리모델링 기본설계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의 첫 단계로서 주민설문조사를 30일까지 실시한다. 아파트 소유자를 대상으로 ▷단지 내 불편사항 ▷시급한 수선사항 ▷리모델링 선호 유형 ▷희망규모 ▷지역공유시설 제안 등 총 27개에 걸쳐 조사한다. 구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본설계, 추정 분담금 등을 산출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이 리모델링사업 추진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를 열어 계획을 안내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구는 주민의견 수렴, 주민설명회 개최 등 사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업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완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송파구가 이번 리모델링 시범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도시재생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형 리모델링은 공공의 지원을 받아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되, 증축된 단지 내 주차장이나 커뮤니티시설 일부를 지역사회에 개방, 공공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재생 사업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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