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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갈등 반대” 한국성평화연대 첫 정기총회...오세라비 작가ㆍ김성준 본부장 강연
이명준 한성연 대표가 정기총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엄휴만 한성연 회원]

한성연이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저자 오세라비 작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엄휴만 한성연 회원]
김성준 한성연 본부장이 통섭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오세라비 작가가 여성운동의 역사화 한국 페미니즘의 실체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사진제공=엄휴만 한성연 회원]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최근 격화되고 있는 성갈등을 반대하고 남녀의 조화와 평화를 추구하는 한국성평화연대(이하 한성연ㆍ대표 이명준)가 지난 26일 첫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성연은 20대 젊은층이 주축이 돼 활동하는 단체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부, 전라ㆍ충청지부, 경상도 지부등 3개지부로 나눠 활동하다 이날 첫 정기총회를 갖고 전국의 50여명의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명준 대표는 각 지역의 지부장과 부지부장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앞으로 성평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찬 활동을 할 것을 결의했다.

이어 ‘그 페미니즘을 틀렸다’의 저자 오세라비 작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최근 성갈등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성평화의 대모 역할을 든든하게 해준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성연은 또 “양성평등기본법에서 정의하는 양성평등의 정의 가운데 남성과 여성이 모든 영역에서 동등한 참여는 실질적으로 인간사회에서 이루어질수 없다”고 지적하고 “현재 성평등정책은 실제로 성평등 정책이 아니고 일방적인 성갈등 정책이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 한성연 회원들은 정기총회 마지막 순서로 제1세대 성평화주의 선언을 하기도 했다.이들은 “성갈등에 반대하며 특정 이념을 기반으로 대중을 선동하고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는 성 갈등주의자들의 만행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한성연은 정기총회에 앞서 김성준 한성연 본부장과 그 페미즘의 저자 오세라비 작가의 강연을 듣기도 했다.

김성준 본부장은 이날 강연에서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은 약자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끝없이 요구하지만 사회적 약자는 성별만으로 결정되지는 않는다”면서 “장애인이면서 여성인 경우 분명 사회적 약자라고 할수 있으나 현실에선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약자라고 할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세라비 작가는 강연에서 “배우 정우성씨가 동료배우인 염정아씨를 꽃에 비유했다가 엄청나게 공격받아 사과를 했다” 면서 “이건 덕담인데, 앞으로는 서로 덕담도 농담도 못한다. 암울하다“고 개탄하기도 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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