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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전대 D-31일] ‘빅2’냐, ‘빅3’냐…설연휴 전 대진표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31일·홍준표 30일 출판기념회
-황교안 ‘전대출마 자격’ 논의 주목
-심재철·정우택·주호영도 당대표 출마 선언


[헤럴드경제] 자유한국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2·27 전당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주 유력 주자들이 출마 여부를 결정하거나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이면서 설연휴 전 당대표 후보들의 대진표가 완성될 것으로 점쳐진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이하 가나다 순)의 출마여부가 이번 주중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 전 시장은 오는 31일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오 전 시장이 지난 24일 대구를 찾아 “출판기념회 등이 예정돼 있어 시기를 조율하고 있지만, 이달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만큼 출판기념회를 전후로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홍 전 대표는 30일 여의도 교육공제회관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서 전대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5일 한국당 선거운동의 메카로 꼽히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컴백 신고식’을 한 데 이어 26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이번 전대 핵심은 ‘홍준표 재신임’ 여부”라고 말한 만큼 사실상 출마 쪽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분석이나온다.

황 전 총리는 사실상 전대 출마를 결심했지만,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마 불가론’을 거론한 데 이어 당헌·당규를 들어 전대 출마 자격을 문제 삼고 있어 양측 간 신경전이 불거진 상태다.

전대 출전권이 주어지는 책임당원이 아닌 황 전 총리는 일단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비대위 등의 전대 출마 자격 논의를 예의주시하면서 출마 선언 시기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주자들의 출마 결정에 따라 이번 전대가 ‘빅2’ 또는 ‘빅3’의 대진표로 치러질 전망인 가운데 기타 주자들의 출마 선언도 이번 주 잇따른다.

주호영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김광림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한다. 31일에는 심재철 의원이 의원회관에서, 정우택 의원이 헌정기념관에서 각각 당권 출사표를 던진다.

한편 이르면 오는 29일께 선관위 전체회의에서 컷오프 기준을 포함한 전대 룰이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거론되는 당대표 후보만 10여명이어서 컷오프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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