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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2개조 웰빙단식’논란에…나경원 “단식 용어 조롱거리 된 것 유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 강행 관련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소속 의원들의 ‘5시간30분 씩 릴레이 단식농성을 놓고 정치권에서 ‘딜레이 식사’, ‘웰빙단식’, ‘투쟁 아닌 투정’ 등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단식 용어를 쓴 것이 조롱거리처럼 된 것에 대해 원내대표로서 책임을 느끼고,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농성은 우리의 진정성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었고, 방탄 국회만으론 모든 것을 가릴 수 없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조해주 위원 임명에 반발, 지난 24일 국회 일정 보이콧과 함께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 비리규탄’릴레이 단식농성을 선언했다.

하지만 5시간30분씩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하는 단식농성 방식을 놓고 민주당 등 정치권의 비판과 비아냥이 이어졌다.

이런 논란에 나 원내대표는 “원래는 한 분이 종일 단식을 하는 형식을 하려다 의원들이 지금가장 바쁠 때이므로 취지는 같이 하면서 2개 조로 나눴다. 진정성을 의심받고 오해를 불러일으킨 부분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단식농성 방식에 대한 민주당 등의 비판을 ‘정치공세’로 보고 계획대로 릴레이 단식농성을 이어가기로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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