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라북도 농수산식품 수출 첫 3억만달러 돌파
-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액 전년比 41.5% ↑

[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 기자] 전라북도의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1.5% 증가한 3억 1082만 달러로 7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2018년도 농식품 수출실적은 3억1082만 달러로 목표치(2억4000만달러)를 약 30% 초과 달성한 실적이며 농수산식품을 해외에 수출한 이래 최초로 3억만 달러를 넘어섰다.

수출 증가율 41.5% 또한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1.7% 증)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국 9개 도 가운데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축산물(154% 증가), 가공농식품(125.3% 증가), 신선농산물(7.0% 증가)이 증가했고, 수산물(0.9% 감)의 감소폭은 줄었으며 임산물(36.8% 감소)의 수출액이 감소했다.

축산물은 닭고기가 축산물 수출비중 1위 품목이었으며, 가공 농식품은 라면 수출이 증가하면서 면류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주도했다.

수산물은 마른김이 주로 태국과 러시아 쪽으로 수출됐으나, 반면 일본과 중국으로의 수출량은 감소해 수출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었다.

나라별로는, 전북도 농식품 수출국 1위를 회복한 중국(6719만5000달러, 60.8% 증가)에 이어 마른김 수출이 꾸준한 태국(5339만9000달러, 21.7% 증가)이 2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순이었다.

전라북도 농식품산업과 조호일 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수출에 매진해 준 도내 농수산식품 생산 및 수출업체에게 감사를 드리며 올해도 농식품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세부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