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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쉐 랠리 복귀 선언…‘카이맨 GT4 랠리’ 생산한다
- 718 카이맨 GT3 클럽스포츠 기반
- ‘R-GT’ 규정 맞는 랠리 차량 개발
- 친환경 천연섬유 복합 재료 적용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포르쉐가 랠리 복귀 계획을 발표하고 랠리카 양산에 돌입한다.

포르쉐 바이작(Weissach)의 모터스포츠 부서는 2020년 시즌을 목표로 FIA R-GT 규정을 준수하는 ‘포르쉐 718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랠리카는 지난해 개발한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가 아닌 올해 1월 공개한 718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를 기반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3.8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25마력을 발휘하는 718 카이맨 GT4 랠리는 GT4 시리즈, 클럽스포츠ㆍ트랙데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커스토머 레이싱카다.

더 강력한 주행 성능과 환경 파괴 없는 지속 가능한 부품 사용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포르쉐 718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는 최초로 천연 섬유 복합 재료로 구성된 차체 부품을 사용한다.

2018년 독일 랠리에 등장한 포르쉐 카이맨 GT4 콘셉트 랠리카는 랠리 팬 캠프, 팀, 드라이버, 대회 주최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는 포르쉐의 새로운 개발 프로그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눈길과 빙판 위의 첫 시험 주행은 오스트리아 첼암제의 GP 아이스 레이스(GP Ice Race) 대회 전 포르쉐 동계 이벤트에서 진행한다. 현재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FIA WEC) GTE-Pro 클래스 랭킹 3위의 리차드 리에츠가 파일럿으로 참여한다.

랠리의 판도를 포르쉐가 바꿀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포르쉐는 지난 1986년 포르쉐 956으로 출전한 타카르 랠리에서 우승하며 이정표를 세웠다. 사륜구동 911의 기반이 되는 포르쉐 953 역시 다카르 랠리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1960년 말부터 1970년 초에는 빅 엘포드와 비욘 발트가르트가 전설적인 몬테 카를로 랠리에 911로 출전해 우승하기도 했다.

포르쉐 관계자는 “최근 각종 국제 대회 출전 차량으로 포르쉐 911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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