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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만대 역사 쓴 벤츠, “올해 순수 전기차 출시…친환경 라인업 강화”
- 올해 더 뉴 EQC 출시…최대 4종의 PHEV 모델도 론칭
- EQC 고객에게 통합형 충전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차지’ 제공…충전 편의↑
- 벤츠 익스프레스 서비스 출시…“상반기 내 부품물류센터 확장공사도 마무리”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지난해 국내 수입차 단일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7만대 시대’를 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를 순수 전기차 출시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를 위해 순수 전기차 외에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4종 등을 더 선보인다.

벤츠 코리아는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를 위한 우리의 약속(Our Promise for the Future)’을 주제로 2019년 주요 판매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벤츠 코리아는 올해 자사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초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C’를 출시하고, 최대 4종의 PHEV 모델을 론칭해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순수 전기차 출시에 맞춰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구현에 필수적인 충전 서비스도 함께 도입한다.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더 뉴 EQC 구매 고객에게 통합형 충전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차지(Mercedes me Charge)’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국 충전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 및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1:1 컨설팅 서비스 ‘EQ 컨시어지(EQ Concierge)’, 가장 인접한 공용 충전소 위치 및 최단 경로를 안내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앱 ‘메르데세스 미(Mercedes me)’, EQ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 내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벤츠 코리아는 친환경차 5종 외에도 올해에만 9종의 신차와 6종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 다양한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더 뉴 A-클래스 세단(The New A-Class Sedan) ▷더 뉴 GLE(The New GLE)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The New Mercedes-AMG 4-Door Coupé)를 비롯해, 전 라인업에 걸쳐 30여개 이상의 새로운 트림을 추가로 선보인다.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벤츠 코리아는 네트워크의 꾸준한 확장으로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사의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에 초점을 맞춘 AMG 퍼포먼스 센터, 첨단 디지털 인프라와 플랫폼 등을 강화한다. 여기에 기존 대비 절반인 30분 만에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프레스 서비스(Mercedes-Benz Express Service)’를 출시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 350억원 규모의 부품물류센터 확장 공사가 오는 상반기 내 마무리되면 부품 공급도 한층 안정화될 전망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혁신과 차별화를 끊임없이 추구해온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은 한 해여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 사회ㆍ경제의 동반자이자 수입차 업계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벤츠 코리아는 총 7만798대를 판매,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세계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에서 5위 시장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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