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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황교안 입당은 자유…전대출마? 30일 답하겠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한국당 입당과 관련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시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정당에 입당하고 탈당하는 것은 자유”라며 이렇게 말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2·27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30일 출판기념회에서 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관람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그런 것(전당대회 출마)을 정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이런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홍 전 대표는 “전당대회는 어찌 보면 작은 이벤트”라며 “대선 후보를 지내고 당 대표를 두 번이나 한 내가 고작 국회의원이나 당 대표 한 번 더 하고 싶어서 다시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당대회보다는 그 이후에 한국 경제와 북핵 문제 등을 둘러싸고 큰 위기가 닥칠 텐데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또 그런 상황에서 한국당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등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최근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이런저런 조언들이 있기 때문에 고민을 거듭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앞서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자고 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영화 시청 목적에 대해서는 “(따로)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보자고 해서 따라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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