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바른미래, 체육계 성폭력 근절특위 설치…위원장에 권은희ㆍ김수민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바른미래당이 최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22ㆍ한국체대)의 체육계 성폭력 폭로와 관련해 특별위원회를 만든다.

김삼화<사진> 수석대변인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심석희 선수와 관련, 체육계 피해가 계속 보도되고 있다”며 “실태를 점검한 후 성범죄와 폭력 없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 제도적 보완 마련을 위해 체육계 성폭력 근절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전국여성위원장인 권은희 의원과 전국청년위원장인 김수민 의원이 함께 맡는다. 위원은 신용현, 김삼화, 이동섭, 임재훈 의원 등이다.

김 수석대변인은 “추가로 필요하면 원외에서 (추가)임명하기로 했다”고 했다.

앞서 심 선수 측은 지난 8일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를 성폭행한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심 선수 측에 따르면 심 선수는 만 17세인 2014년께부터 조 전 코치가 무차별적 폭행과 폭언, 협박 등을 수단으로 하는 성폭행을 당했다.

심 선수 측은 “추가 피해와 혹시 모를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웠고, 큰 상처를 입을 가족들을 생각해 최근까지도 모든 일을 혼자 감내했다”며 “하지만 신체ㆍ정신 피해가 막대하고 앞으로도 동일, 유사한 사건이 절대 발생하면 안 된다고 봐 용기를 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