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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대덕특구펀드 150억 신규조성…창업 초기기업 집중 육성
- 2027년까지 8년간 운용, 대덕특구 내 초기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
- 향후 타 특구 대상으로 펀드 조성 확대 추진 예정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경.[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연구개발특구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150억 규모의 4차 연구개발특구펀드를 신규 조성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특구 내 기업들의 맞춤형 기술금융 지원이 가능하도록 5회에 걸쳐 특구펀드를 조성해왔다. 그동안 특구펀드가 투자한 전체 기업의 고용은 투자 전 대비 1495명이 증가했고, 창업 3년 이내 기업의 고용도 9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4차 연구개발특구펀드는 벤처육성이 활성화되고 지방정부 투자 여력 등이 풍부한 대덕특구에 먼저 조성된다. 특구진흥재단은 오는 2022년까지 적립금 30억원을 시드머니로 활용, 대전시와 정부정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총 15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운용한다. 조성된 펀드는 50% 이상을 대덕 내 중소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 40% 이상은 3년 이하 초기기업에 투자하도록 투자조건을 설정키로 했다. 기업에 대한 투자규모는 3년 이내의 초기 기술혁신기업당 3~5억원으로 오는 2027년까지 운용될 예정이다.

특구진흥재단은 다음달 말까지 대덕특구펀드를 운영해나갈 운용사를 선정하고 8월께 추가투자자 유치를 통해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양성광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특구 내 초기 기술기반 기업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펀드조성 시드머니와 투자수익 등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기술금융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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