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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조사] 주 2회이상 운동하는 장애인 23.8%…전년대비 3.7% 증가
-응답자 92% ’인근 공원ㆍ집안에서 운동’
-생활체육관련 정보 습득 경험 33%에 불과


고양시장컵 홀트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 경기모습.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지난해 주 2회(1회당 30분 이상) 운동하는 장애인이 23.8%로 2017년 대비 3.7%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전인 2009년(7.0%)에 비하면 3배이상 증가한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와 함께 전국 등록 재가 장애인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주변 등산로나 공원(61.5%이 가장 많았고, 집안(31.8%), 장애인 체육시설(14.9%), 공공체육시설(9.6%)이 그 뒤를 이었다. 주변 시설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거리’였으며, 이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를 들었다.

응답자들이 생활체육 확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비용지원(27.1%)을 꼽았고, 체육시설 내에 장애인 편의시설 보완(14.5%), 운동용품 및 장비구비(13.6%) 등을 원했다.

또 생활체육관련 정보를 습득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막는 요인으로 보인다. 33.6%만이 관련 정보를 습득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정보습득루트도 TV나 라디오(67.6%)가 가장 많을 만큼 정부나 지자체 등에서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는 문체부 홈페이지(www.mcst.go.kr)와 대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www.koreanpc.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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