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북미정상회담 개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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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CCTV는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8일 북중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해결에 공감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탑승한 북한 특별열차가 9일 오후 2시께(현지시간) 베이징역에서 출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김 위원장의 4차 방중을 계기로 한반도 비핵화 의지와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중앙(CC)TV는 10일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지난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북중정상회담에서 북중관계 강화와 한반도 비핵화 해결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방향을 계속 지지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면서 “북미정상회담 개최 및 성과를 지지하며 유관국들이 대화를 통해 각자의 합리적 우려를 해결하는 것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북한은 계속해서 비핵화 입장을 견지한다”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고 북미 정상간 2차 회담에서 국제사회가 환영할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특별열차편으로 평양을 출발 8일 베이징에 도착해 시 주석과 회담, 환영만찬, 그리고 9일 오찬까지 세 차례 만났다. 북한과 중국은 각각 미국을 상대로 핵협상과 무역전쟁이라는 쉽지 않은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밀월관계를 과시하면서 대미 레버리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