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살 아이의 표정을 보세요. 아마도 태어나서 이렇게 큰 숫자를 들어본 건 처음일 겁니다. 아이에게 ‘인생 충격(?)’을 안겨준 이 돈, 과연 어디에 쓰인다는 걸까요? 지금 당신이 꼭 알아야 하는 세상의 흐름 ‘익스플레이(EXPLAY).’ 아이와 함께한 첫 번째 주제는 바로 ‘통일비용’입니다.

지금 당신에게 통일비용이 뭔지 묻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과연 정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나요? 


통일ㆍ외교 부문 전문기자가 6세 아이에게 전하는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머릿속엔 통일비용이란 무엇인지 깔끔하게 정리돼 있을 겁니다. 통일비용을 모으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통일세’에 대한 개념과 여론의 향방까지도 말이죠.

통일은 돈을 쓰기만 하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통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도 있는데, 이를 ‘통일편익’이라고 부르죠. 아이와 함께 하다 보면, 부담스럽고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통일편익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떠오르는 의문점 하나. 그래서 통일을 하는 게 이익이란 걸까요? 아니면 통일을 하는 게 오히려 손해라는 걸까요?

아쉽게도 이 부분은 아직 누구도 쉽게 결론 내리기 힘듭니다. 주요 연구기관들이 내놓은 통일비용의 경우 지출 기간이나 목표에 따라 적게는 약 220조원부터 많게는 3100조원까지 추산액의 편차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죠. 통일편익에 대한 추산치 역시 정확하게 나온 것이 없긴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확실한 것 하나 없는 이슈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물음에 대한 정답을 VIBE와 함께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신동윤 기자ㆍ김진우 CP/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