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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숙 “이순재 존경받아야 한다”
[사진=KBS1 ‘인간극장’]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배우 손숙이 배우 이순재(84)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신년 특집으로 국민 배우 이순재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이순재는 출연 중인 연극 ‘장수상회’ 대기실에서 상대배우 손숙과 만났다. 이순재는 손숙과 식사를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연극 ‘장수상회’에 함께 출연 중인 손숙과 이순재는 50년 지기 우정을 자랑한다. 손숙은 이순재에 대해 “워낙 예전부터 잘 아는 분이라 가족 같다. 또 이순재 선생님의 아내 분이 제 고등학교 선배”라며 남다른 인연을 설명했다.

손숙은 긴 세월 지켜본 이순재에 대해 “굉장히 점잖으시고 늘 똑같다. 거의 변하신 건 없고 머리만 하얗게 셌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이어 “오랫동안 다른 일을 안 하시고 한길로만 가셨기에 오늘날 가장 빛나신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손숙은 “중간에 다들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고는 했는데 이순재 오라버니는 그냥 이 일만 하셨다”며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숙의 말대로 이순재의 연기 열정은 대단했다. 이순재는 이동 중에도 한국어 발음 사전을 들고 다니며 발음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썼다.

이순재는 “(이 사전에는) 장음과 단음이 다 나와있다. 한글 공부가 된다”며 “학교 수업할 때 주로 가지고 다니는 편이다. 우리나라 발음이 쉽지 않다 보니 계속 배운다”고 말했고, 손숙은 “나는 글씨도 안 보인다”며 크게 웃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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