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신년회견 전 비서실장 교체 단행?… 靑 참모진 개편 ‘초읽기’
[헤럴드경제]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오는 10일 예고된 대통령 신년회견 이전에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교체가 거론되고 있는 참모진은 임종석 비서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 3명이다.

6일 정계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회견에 앞서 오는 8일께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인사를 발표할 가능성에무게가 실리고 있다. 신년회견 일정이 발표된 이날 저녁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임종석 비서 실장의 정례 만찬회동이 진행되고, 이튿날인 7일에는 문 대통령과 이 총리의 정례 오찬회동이 열리는만큼 인사 개편과 관련한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이다.

현 정권이 집권 중반에 접어드는 만큼, 신년회견 전에 새 참모진을 구축하면 집권 중반기를 위한 인사 쇄신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할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임종석 비서실장 [사진=청와대]


다만 검증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 참모진 교체 시기에 대해 확답하기 힘들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 등의 전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는 자리들에 대해 복수 후보를 두고 검증하고 있다”면서 검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최우선이지, 발표날짜를 먼저 정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현재 임 비서실장의 후임으로는 노영민 주중대사,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조윤제 주미대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무수석에는 강기정 전 의원과 이철희 민주당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국민소통수석 자리에는 김의겸 대변인, 김성수 민주당 의원의 낙점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이와 함께 정계 일각에서는 쇄신 효과 극대화를 위해 청와대가 비서진 개편과 함께 개각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개각 예상 시점은 설 연휴인 내달 2~6일 전후다.

이 총리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은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내각은 국회 청문회를 거쳐야 하므로 검증에 좀 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onl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