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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이스X, 달 여행 우주선 공개…올해 안에 시험비행 이뤄질까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미국 민간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달 탐사 우주선 ‘스타십’(Starship) 가상도가 공개됐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을 이용해 2023년 최초의 민간인 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타십 가상도를 게시했다.

또한 머스크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州) 보카치카 해변에 있는 스페이스X 발사기지에서 조립 중인 스타십 시제기가 완성됐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미지도 공유했다.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스타십’ 가상도.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스타십은 ‘스테인리스스틸 거울’로 마감되었으며, 측면 중앙에 미국의 국기인 성조기가 그려져 있다. 머스크는 “스타십은 기존 아틀라스 로켓처럼 스테인리스스틸이 쓰이지만 여기에는 다른 금속을 섞은 합금으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현재 개발 중인 유인 캡슐 ‘드래곤’이 상용화 되는 단계로 넘어서면 달이나 그 너머 화성 등으로 우주인을 실어나르는 스타십의 첫 시험비행도 올해 안에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주선 스타십은 2023년 민간인을 태우고 대형 로켓에 실린 뒤 달 궤도로 보내질 예정이다. 우주관광에 소요되는 시간은 6~8일로 역사적인 달 관광의 첫 주인공은 일본 온라인 쇼핑몰 설립자이자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로 정해졌다.

한편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9년은 우주개발의 이정표가 만들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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