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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대국 中, 2027년 인구 마이너스성장

2018년 신생아 100만 넘게 감소 추정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인구대국’ 중국의 총인구가 오는 2027년께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사회과학원과 인구 및 사회과학문헌출판사는 최근 공동으로 ‘인구와 노동 녹서(Green Paper)’를 펴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오랜 저출산 정책으로 심각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초래돼 사회ㆍ경제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보고서는 저출산이 지속되면서 오는 2027년 중국 인구 성장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記經濟報道)는 최근 지난해 두번째 자녀 출생률이 눈에 띄게 저하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인구발전연구센터 황쾅스 부연구원은 “지난해 출생인구가 1500만~1600만 가량에 이를 것”이라며 전년의 1723만명보다 100만명 넘게 감소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최근 지방 정부의 조사에서도 지난해 출생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대 루제화 교수는 향후 중국 인구 마이너스 성장은 시간문제라며 2027년보다 앞당겨 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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