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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사 자자구구 새기자” 분위기 띄우는 北
노동신문, 각계 반응 소개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관철 분위기 띄우기에 돌입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창조와 변혁의 작전도’, ‘전투적 기치’라고 추켜세우며 이행 강조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참다운 인민의 나라, 사회주의조국의 휘황한 앞길을 밝힌 강력적 지침’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김 위원장 신년사에 대한 각계의 이 같은 반응을 소개했다.

오수용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의 사상과 위업, 우리의 힘에 대한 확신이 맥박치고 사회주의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더욱 눈부시게 할 창조와 변혁의 작전도가 펼쳐졌다”며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지난 한해를 긍지높이 총화하시고 비범한 예지와 과학적인 통찰력으로 올해 우리 인민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의 신년사를 자자구구 새길수록 필승의 신심과 낙관이 가슴 가득 차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올해에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역에서 승리의 포성을 높이 울려야 한다”면서 “올해 총공격전에서의 성과여부는 결정적으로 우리 당조직들과 당일꾼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지나온 혁명의 여정에서 자기의 전투력을 남김없이 떨쳐온 우리 당조직들과 당일꾼들은 백배로 더 분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인호 내각부총리 겸 농업상은 “최고영도자동지의 신년사를 무한한 격정 속에 받아안은 우리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의 가슴가슴은 쌀로써 우리 당을 받들어갈 불타는 맹세로 세차게 고동치고 있다”며 “우리는 역사적인 신년사에 제시된 강령적 과업을 대비약의 열쇠로 튼튼히 틀어쥐고 주타격 전방에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총공세를 힘 있게 벌이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이 전날 신년사에서 구체적으로 거론한 석탄, 전력, 청년부문 관계자들도 김 위원장이 부과한 ‘영예로운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결의를 앞다퉈 밝혔다.

북한은 매년 최고지도자의 신년사가 발표되는데 따라 대규모 군중궐기대회와 각급의 담화, 토론, 문답식 경연 등의 방법을 동원한 학습을 통해 주민들에게 내용을 각인시키고 이행을 독려해왔다. 

신대원 기자/shi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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