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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수술 받고도 일정 소화한 정동영 ”비례대표제 도입하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석한 의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7일 속눈썹 찔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를 받은 채로 일정을 소화했다.

정 대표가 치료를 받은 이유는 안검내반증 때문으로 알려졌다. 안검내반증이 발생하면 눈꺼풀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 손 눈썹이 각막과 결막에 자극을 주게 된다.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이 손상되는 각막궤양이 발생하고, 심하면 시력손실로 이어진다.

해당 증상은 눈꺼풀 주위 근육의 약화로 발생한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생긴다. 정 대표는 1953년생으로 올해 65세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비슷한 증상 때문에 ‘쌍꺼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부기가 빠지지 않았음에도 공개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요구하며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개최한 ‘기득권 양당 규탄대회’에서도 안경을 쓴 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질타했다. 규탄대회가 열리는 시각 여의도는 영하 7도였다.

규탄대회에서 정 대표는 “기득권이라는 것이 역시 질기기는 질기다”며 “기득권을 내놓기 싫어서 양당이 발버둥치는 모습 앞에 국민들은 정치에 대한 불신이 더 깊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천막을 다시 준비하자”며 “연말 그리고 3당이 함께 이 본관에 천막을 치고 거대양당의 기득권을 향해서 목소리 없는 힘없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야3당의 굳건한 연대를 통해서 반드시 정치개혁, 선거제도 개혁, 연동형 비례제를 통해 역동적인 복지국가로 가자”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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