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혜 1965년생ㆍ최선희 1964년생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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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통일부 발간 ‘북한 권력기구도’ 주요인물 변동-노동당 부문]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통일부는 27일 북한 주요인물 정보를 담은 ‘2019 북한 주요 인물정보’와 ‘2019 북한 기관별 인명록’을 발간했다.
인물정보에는 노동당 부부장급 이상, 내각 부상급(남측 차관격) 이상, 인민군 상장(남측 중장격) 이상의 인물 292명과 사망자 67명을 수록했다.
기관별 인명록에는 북한 보도와 간행물 등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파악된 노동당과 국무위원회, 내각, 최고인민회의 등 정권기관, 군, 그리고 당 외곽 및 사회단체 등 기관과 소속인물 정보를 담았다.
리택건 당 통일전선부 부부장과 김성혜 당 통일전선부 실장, 리현 당 통일전선부 실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18명은 이번에 인물정보에 새롭게 추가됐다.
리택건은 1962년생, 김성혜는 1965년 7월17일 평안남도, 리현은 1966년생, 최선희는 1964년 8월 평양, 김창선은 1944년 함북 명천 출생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4년 사망한 김일성 주석의 부인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의붓어머니 김성애 전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사망자 명단에 신규 추가됐다.
김성애는 통일부가 직전에 발간한 ‘2018 북한 주요 인물정보’에는 생존한 것으로 분류됐다. 김성애는 이전에 1924년 12월29일 출생으로 표기됐으나, 이번에는 1928년 12월29일 출생으로 변경됐으며 1924년 12월29일 설이 존재한다는 식으로 병기됐다.
내각의 식료일용공업성은 지난 4월과 5월 각각 지방공업성과 일용품공업성으로 분리 개편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에서 해임된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은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박영식 전 인민무력상은 정치국 위원에서 각각 삭제됐다.
리만건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은 정치국 위원에서 후보위원으로 변동됐다.
또 김수길 총정치국장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통일부는 “지난 1년 간 북한 언론보도와 남북대화ㆍ교류행사 시 등을 통해 확인된 내용을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shindw@heraldcorp.com
